우리 학교 사회과에서 전통적인 행사인 학술답사! 이번에는 백제 유적지를 중심으로 코스를 짰는데, 그 마지막에 하이트 진로 전주 공장이 있었다. 사실 답사를 떠나기 전 11학번 선배님들에게 하이트 진로 전주공장의 생맥이 그렇게 기가 막히다고 들었었기에 그 맛을 기대하느라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같은 과정이나 역사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나의 이런 생각은 맥주 공장에 발을 들이자마자 바뀌었다. 공장에 들어가자 마자 한 극장같은 세미나실에서 6분정도 되는 하이트진로 소개영상을 보았다. 그 영상은 우리같은 20대 대학생의 흥미를 끌기에 적절했다. 현빈, 지드래곤,하정우 같은 연예인이 나와 All new hite, 드라이 피니쉬, 맥스 등의 맥주를 광고하는 영상이었는데. 보는 눈도 호강하는 느낌이었고 또한 하이트 진로에서 얼마나 많은 종류의 술을 만들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뒤이어, 안내해주시는 이쁜 언니를 따라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중간 중간 짧게 재생되는 영상은 우리의 이해를 돕는데 더욱 더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마지막으로 시음 장소에 가서 새로나온 All new hite를 마셨다. 마시면서 생맥주 all new hite와 병맥주 all new hite의 맛이 미묘하게 다르게 느껴져서 신기했다. 하이트 진로 전주 공장 견학에서 조금 아쉬웠던 것이 있다면, 중간 중간 짧게 재생되는 영상의 화면 크기와 소리가 너무 작아서 집중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맥주에 대해 좀 더 깊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