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후기에 앞서 이천공장의 견학을 단체로 신청했다가 취소하신 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덕분에 알찬 견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견학에서 솔직히 하이트 진로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나의 생각이 굉장히 구체적이고 시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우선 하이트 진로의 역사를 통해 진로 소주의 탄생부터 친숙한 참이슬의 이름까지의 설명도 정말 재미있고, 하나씩 와닿았습니다. 우리보다 오래된 소주의 모습은 다소 투박하지만 그 시대의 강인함을 나타내는 듯 했고, 조금씩 변해가며 지금의 참이슬이 되었을 때는 친숙하며 조금은 새침한 모습을 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또한 광고와 라벨의 역사도 지금 보기엔 다소 장난같고 진지하지 못한 것 같았지만, 그 시대의 상과 사람의 생각을 투영하고 있는 것이니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이어진 공장 견학 과정에서는 주정의 저장에서부터 포장까지의 공정은 하나, 하나 관찰하며 설명을 들을 때는 우리가 먹는 소주가 여러공정을 거쳐 깨끗하게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다른 것 보다는 세척공정이 큰 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는 것이 생각지도 못한 공정이었고 이로 인한 손해가 막심할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앞으로 공병을 깨끗하게 사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주 한 잔 시음을 하며 여러가지 하이트 진로의 상황 및 궁금한 점에 대해 잘 답해주시고, 우리들의 진로(계획)에 대해 하나 하나 상담해주신 직원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