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견학후기

견학 후 생생한 체험 후기를 함께 나누는 공간입니다.

하이트 진로 공장 견학 후기

2014-06-15 / 청주교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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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초등과학현장활동지도 시간에는 진로 청원 공장으로 탐방을 갔다. 견학을 안내를 해 주시는 분의 설명과 함께 공장을 탐방할 수 있었다. 먼저 진로 공장이 전국적으로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알아보고 진로와 술의 역사에 대해서도 둘러보았다. 그 다음으로 가장 궁금했던 생산 시설을 견학할 수 있었다. 공장을 전반적으로 둘러볼 수 있었는데 전부 기계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이 가장 놀라웠다. 물론 기계를 거치더라도 최종 확인은 사람을 통해서 이루어졌지만 그 이외의 공정에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예를 들어 공장을 둘러볼 수 있는 길 중간에 기계실 같이 생긴 곳이 있었는데 소주 탱크 안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은 모두 그 곳에서 조정하는 것이었다. 굉장히 많은 소주 탱크들을 볼 수 있었고 그 사이사이를 연결하는 소주들이 돌아다니는 관이 있다는 것도 기분이 이상했다. 생산량도 어마어마했는데 그 모든 소주가 팔린다는 이야기를 듣자 정말 소주가 우리나라 국민 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탱크 내부가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지,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볼 수 있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하나 재미있었던 부분은 컨베이어 벨트 부분인데 공장을 처음 가보아서 흥미로웠던 것 같다. 공병을 세척한 후에 안에 이물질이 있는 소주병을 기찻길의 선로가 바뀌듯이 라인을 바꾸어 따로 모으는 컨베이어 벨트의 모습이 처음 보아서 그런지 굉장히 신기했다. 같은 방법으로 다 만들어진 소주 중 이물질이 있거나 정량과 맞지 않는 완성품을 밖으로 따로따로 차곡차곡 모으는 모습이 굉장히 신기했다. 정량과 맞지 않는 것은 무게로 측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과연 어떤 원리로 완성품 안의 이물질을 발견해 낼 수 있을지 궁금했다. 학생들과는 갈 수 없는 곳이지만 간단하게 생각해서 탄산음료를 만드는 공장도 비슷하지 않을까? 그런 곳으로 간다면 비슷한 공정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학생들과 함께 견학한 후에 사람을 대체해서 이물질을 빼 낼 수 있는 기계(로봇)을 함께 생각해 보거나, 불량품을 걸러내는 기계의 원리와 방법을 함께 이야기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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